척추 · 관절클리닉

장시간 앉아있는 수험생이라면, 허벅지 저림 조심

허리업정형외과의원 2025. 10. 21. 10:40

이제 아침에 창문을 열면 겨울 냄새가 살짝 스며들기 시작했죠. 이맘때쯤이면 자연스럽게 ‘아, 곧 수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수능이 23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분들은 마지막 정리에 한창일 텐데요. 이렇게 하루 종일 한자리에 앉아 공부하다 보면 허리나 엉덩이에 통증이 생기거나 허벅지 저림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 이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이상근증후군이라고 하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상근이라는 근육이 좌골신경을 압박해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상근은 엉덩이 깊은 곳에서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근육으로, 고관절을 벌리고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부어오르면 바로 아래를 지나가는 좌골신경이 눌리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좌골신경은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을 따라 내려가는 신체에서 가장 굵고 긴 신경으로 다리와 발의 감각과 운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곳이 눌리면서 다양한 문제가 찾아올 수 있다고 해요.


이상근증후군은 주로 우리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흔히 딱딱한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특히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이상근을 계속 압박하고 긴장시켜 발생할 수 있다고 하고요. 과격한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처럼 엉덩이 근육을 무리하게 반복 사용하는 운동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계단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엉덩이에 충격을 받은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으며 골반 구조나 다리 길이의 불균형이 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근증후군의 특징은 바로 엉덩이 깊숙한 곳에서 생기는 통증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통증이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허벅지 뒤쪽, 종아리, 때로는 발바닥까지 퍼지기도 하는데요. 주로 엉치뼈 주변이나 한쪽 엉덩이에 둔하고 쑤시는 기분이 들기도 하며, 저리거나 타는 듯한 감각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있을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며, 앉았다 일어설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또는 고관절을 안쪽으로 돌리거나 구부리는 동작을 할 때도 역시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해요. 심한 경우 다리 감각이 둔해지거나 근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근증후군,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까요?

수험생처럼 오랜시간 앉아 공부하면서 생기는 엉덩이와 허리 부담을 줄이는 것이 먼저일텐데요.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워주고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기울이지 않게 반듯한 자세를 유지해 주어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약 30~50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걸어주는 등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고 하고요. 장시간 공부로 체중이 증가하면 엉덩이와 허리 근육에 부담이 커지므로, 적절한 체중 유지와 하체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는데,건강도 같이 챙겨가며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