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출할 때 세련된 옷차림의 마침표가 되어주는 하이힐은 많은 여성분에게 포기하기 힘든 패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와 첫발을 딛는 순간, 발꿈치 안쪽에서 전기가 오는 듯 찌릿한 통증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잠시 걷다 보면 통증이 가라앉는 듯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이는 족저근막염이 찾아왔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하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발바닥에는 뒤꿈치 뼈인 종골부터 발가락 앞부분까지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퍼져 있는 강한 섬유 띠가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이라고 부릅니다. 이 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우리가 걸을 때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근막에 비정상적인 긴장이 반복되면 미세한 파열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하이힐이 족저근막염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요?

하이힐을 착용하면 체중이 발바닥 전체로 고르게 분산되지 못하고 앞쪽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바닥의 아치를 지탱하는 족저근막이 비정상적으로 팽팽하게 당겨지며 과도한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높은 굽은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을 수축시켜 유연성을 떨어뜨리는데, 우리 몸의 뒤쪽 근막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아킬레스건이 뻣뻣해질수록 발바닥 근막에도 강한 인장력이 가해지며 미세한 파열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안쪽에 날카로운 통증
📌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발바닥이 뻣뻣하고 통증
📌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
📌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젖힐 때 발바닥 뒤쪽에서 강한 통증
📌 발뒤꿈치 뼈의 안쪽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심한 압통
초기에는 잠깐의 휴식으로 호전되는 듯 보이지만, 근막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먼저 차가운 캔이나 골프공을 발바닥 아래에 두고 굴려주는 마사지를 통해 근막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고요. 벽을 마주 보고 서서 아픈 쪽 다리를 뒤로 뻗어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종아리를 늘려주는 등 발 스트레칭 역시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의 긴장을 동시에 풀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 하이힐 착용을 피할 수 없다면 이동 시간에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어 발의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시 기능성 깔창을 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아침 첫발의 통증이나 발바닥의 뻣뻣함이 찾아온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보시고 적절히 관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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