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비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삼일에 한 번씩 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는데요. 이런 날 학교나 회사를 가고, 볼일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갈 때면 괜히 긴장하게 되는 순간이 있죠. 바로 비에 젖어 미끄러운 바닥을 지나가는 순간인데요. 횡단보도 앞 연석에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하고, 엘리베이터를 내려 복도를 지나가다 휘청거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발목을 접질린 뒤 걸을 때 불안정한 기분이 든다면 발목불안정증이 찾아온 것일 수도 있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목염좌와 불안정증

발목염좌는 흔히 말하는 ‘발목을 삐었다’는 상태로, 발목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무리하게 늘어나거나 부분적으로 찢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뎠을 때, 운동 중에 착지를 잘못했을 때, 또는 빗길이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발목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발생할 수 있고요. 무리한 스포츠 활동이나 발목 사용으로 무리가 간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염좌가 발생하면 발목 주변의 통증과 함께 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내부 출혈이 일어나 주변에 멍이 들기도 하며, 통증 때문에 걷기가 어렵거나 발을 디딜 때 불안정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고 해요.


염좌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발목을 지지하는 구조가 약해져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특히 반복적으로 염좌가 발생하거나, 초기에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인대가 느슨해지거나 정상적인 길이로 돌아오지 않아 발목이 쉽게 꺾이고 흔들리는 상태가 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발목 불안정증입니다.
불안정증이 발생하면 습관처럼 발목을 접질리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넘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불안정성으로 인해 한 발로 서있기 어려워지기도 하고, 길을 걷다 힘없이 관절이 꺾이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걸을 때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비 오는 날 휘청거리거나 넘어지면서 발생하기 쉬운 만큼, 장마철 염좌 예방을 위해서는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먼저일 텐데요. 밖에 나갈 때는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해 주며, 특히 굽이 높거나 밑창이 닳은 신발은 피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걸을 때는 보폭을 줄여 천천히 걸어주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손잡이를 잡는 등 넘어지지 않게 주의해 주어야 된다고 해요. 그리고 평소 발목 주변 근력 운동을 통해 힘을 길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올해 장마철에는 큰 사고 없이 안전히 지나가길 바라며,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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